이제 곧 다가오는 추석연휴에 고향에 내려가시거나 혹은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 외에도 가장 고심되는 것 중 하나는 단연 추석선물세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거래처선물을 재작년까지만 해도 고민해왔었는데 회사 내부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곳이 있어서 구정때에도 고민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회사 선배가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일부러 안가르쳐주고 뻐팅기다가 가격선이 안맞아서
결국 공유한 곳인데 왠만한 선물들보다 가장 평이 좋아서 이쪽으로 많이 한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직원 추석선물로 당연히 맞추는 곶감집인데 상주 직판장에 4대가 100년동안
전통재배방식으로 대를 이어온 곳이라 그런지 맛이 정말 훌륭합니다.
저희 회사 뿐 아니라 국내의 유명한 Pㅏ라다이스 호텔, AM버서더 호텔, B얀트리 호텔 등에 스페셜
기프트로 납품 중인 곳인데요. 저희 회사도 아마 이거 리스트 보면서 고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ㅋㅋ
가격이 많이 비쌀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가장 적당한 것 같아요.
추석선물세트는 애매하게 3-4만원짜리 찾으려고 하면 너무 그 티가 많이 나잖아요.
적당히 가격 때우려고 하는 티가..
여기 상주곶감은 거기에 1-2만원만 더해도 엄청 신경쓴 티가 납니다.
다만 저희 손길이 한번 가는 것이 있다면 보자기 포장인데, 곶감 겉 포장 망가지는 꼴을 못보시는지
곶감 상자에도 한번 더 진공포장 들어가고 보자기로 포장은 절대 안해주려고 하더라구요.
곶감이 수분 있는 건과류라서 원단인 보자기로 묶을 경우 보자기게 젖을 염려가 있을 수 있다면서요.
회사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단체주문 가져와서 저희 팀원들끼리 묶을 때는 막상 귀찮아하는데
받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좋긴 하더라구요. 보자기도 보송보송하고 안에 열어보면 곶감도 너무 실하게
생겼고 알도 커요.
맛은 뭐.. 말 다했고요..
가격 아무리 비싸도 6만원대라서 회사에서 시키는 곳이지만.. 명절 될 때 저희 집에서도 몇번 시켰었어요.
회사 이직 몇번 해보면서 해마다 추석선물세트나 설 선물세트 받아본 것 중에 최악인 순위 1,2위만 골라보자면
1위는 영양제 : 체질 상 안 맞을 수도 있고 잘 안챙겨먹어서 유통기한 끝나면 이게 선물같은 느낌이 안듬.
2위가 갈비 : 이건 솔직히 1위로 하고 싶은데 회사마다 다르겠거니 하고 있어요..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 명절마다 갈비 줬었는데 갈비가 얼마나 질긴지.. 진짜 오래 끓여야되고 먹을 살도 별로 없었어요. 이건 진짜 단체선물로 제발 안 줬으면 좋겠더라구요. 오히려 거래처선물로 온 갈비세트가 더 좋더라구요........ 이건 진짜 왠만하면 회사에서도 직원선물로 절대 안줬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진짜 등급 좋은 갈비로 주던지...
워스트 있음 베스트 있어야죠?
제 베스트는 상품권 아니면 곶감 선물세트 같아요.
상품권은 솔직히 봉투 안에 얼마 들었냐가 너무 중요하고, 보고나면 실망하는 기분도 있지만 뭐 살 때 같이 쓸 수 있어서 도움은 된다 정도?
아니면 저는 이 곶감선물세트를 추석선물세트로 단연 추천합니다.
상품권 봉투에 10만원 이상은 있어야 마음이 기쁘겠지만, 곶감선물세트는 10만원도 안하는데 받으면 호불호 없이
누구나 먹기도 좋구요. 받으면 추석 인사갈 때도 가져갈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냉동보관이면 1년도 거뜬하고, 너무 마르면 호두곶감말이 해먹어도 되요
그러니 베스트 줄 수 밖에요..!!
특히나 상주곶감 이 집은 너무 맛있어서 추천드려요.
아래 사진 누르시면 보실 수 있어요~
https://vo.la/veJIP